매년 6~7월이면 사장님들 단톡방에 "내년 최저임금 얼마래?" 질문이 돈다. 그런데 시급 숫자 하나만 보고 놀라거나 안심하면 계산이 틀어진다. 진짜 봐야 할 건 인상분이 우리 매장 손익에 얼마로 찍히는가, 그리고 그걸 어디서 흡수할 것인가다. 순서대로 따져보자.
최저임금은 노·사·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가 심의해 결정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이 매년 8월 5일까지 고시한다. 법정 심의 시한은 장관이 심의를 요청한 날로부터 90일 후로, 2027년 적용분의 경우 6월 29일까지다. 다만 이 기한은 훈시규정이라 매년 그렇듯 7월 중순까지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발행일 기준 2027년 적용 최저임금은 아직 확정 전이다. 노동계는 올해(2026년 적용 시급 1만320원)보다 16.3% 높은 시급 1만2000원을, 경영계는 동결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상태로 격차가 크다. 최근 인상률이 2024년 2.5%, 2025년 1.7%, 2026년 2.9%였던 흐름을 보면 최종치는 양측 사이 어딘가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확정 시급은 반드시 고시본으로 확인하시되, 아래 계산법은 인상률이 얼마로 나오든 그대로 쓸 수 있다.
최저임금 인상의 진짜 충격은 시급 그 자체가 아니다. 시급이 오르면 거기에 비례해서 같이 오르는 항목들이 핵심이다.
즉 시급 3% 인상은 사장님 입장에서 인건비 3% 인상이 아니라, 위 항목이 함께 붙는 합산 효과로 다가온다.
가정해보자. 직원 1명, 주 40시간(월 209시간), 2026년 시급 1만320원 기준이면 월 기본급은 약 215만 원이다. 여기에 4대보험 사업주 부담을 더하면 실부담은 월 237만 원 안팎이 된다.
| 구분 | 시급 | 월 기본급(209h) | 보험 포함 실부담 |
|---|---|---|---|
| 2026년 기준 | 10,320원 | 약 216만 원 | 약 237만 원 |
| 가령 +3% 가정 | 약 10,630원 | 약 222만 원 | 약 244만 원 |
| 가령 +5% 가정 | 약 10,840원 | 약 227만 원 | 약 249만 원 |
*※ 위 인상률은 확정치가 아닌 계산 예시다.* 1인당 월 7만~12만 원 차이로 보이지만, 직원 3명이면 월 20만~36만 원, 연 250만~430만 원이다. 여기에 식자재·임대료 인상까지 겹치면 영업이익률을 직접 갉아먹는다.
인상분을 메우는 길은 크게 넷이다. 무작정 사람부터 줄이는 건 마지막 카드다.
여기서 가장 흔한 오해를 짚자. 셀프주문은 '사람을 줄이는' 도구가 아니라, '같은 인력으로 처리 가능한 주문량을 늘리는' 도구다. 손익 계산도 이 기준으로 해야 맞는다.
이렇게 피크타임에 주문 처리량이 병목인 매장이라면, 키오스크·QR오더로 주문·결제 단계를 분산시키는 게 핵심이다. 스냅오더는 키오스크·QR오더·태블릿오더·POS·주방(KDS)이 하나의 백엔드로 묶여, 손님이 어디서 주문하든 같은 매출에 잡히고 같은 주방으로 떨어진다. 피크에 직원을 추가로 붙이지 않고도 주문을 받아낼 수 있는지, 우리 매장 동선 기준으로 점검해볼 만하다.
Q. 2027년 최저임금은 확정됐나요?
발행일 기준 심의 진행 중으로 미확정입니다. 노동계 1만2000원, 경영계 동결로 맞선 상태이며, 최종 고시본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Q. 시급이 조금 올랐는데 부담이 큰 이유는?
시급에 비례해 주휴수당·4대보험 사업주 부담·퇴직충당금이 함께 오르기 때문입니다. 표시 시급보다 실부담 증가폭이 큽니다.
Q. 주 14시간으로 쪼개면 주휴를 안 줘도 되나요?
주 15시간 미만이면 주휴수당 대상이 아니지만, 형식만 쪼개고 실제로 더 일을 시키면 분쟁·추징 소지가 있습니다. 노무 상담 후 결정하세요.
Q. 셀프주문을 넣으면 인건비가 바로 줄어드나요?
줄어든다기보다 '같은 인력으로 더 많은 주문을 처리'하는 효과로 보는 게 정확합니다. 노년층 상권에선 역효과가 날 수 있어 객층 점검이 먼저입니다.
피크타임 주문 병목 때문에 사람을 더 뽑을지 고민 중이시라면, 추가 채용 없이 주문 처리량을 늘릴 수 있는 구조인지 먼저 따져보세요. 스냅오더 상담에서 우리 매장 동선·객층 기준으로 셀프주문 적합도를 무료로 점검해드립니다.
출처 및 확인 사항